한인 女변호사, 주차장서 남편과 내연녀 향해…

한인 女변호사, 주차장서 남편과 내연녀 향해…

입력 2012-04-12 00:00
수정 2012-04-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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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타운서 한달여만에 또 총기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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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총기 난사 사건으로 5명이 숨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한인타운에서 이번에는 40대 한인 여성 변호사가 남편과 여직원에게 총을 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남편은 사망하고 여직원은 중상을 입었다. 총을 쏜 이 여성은 경찰과 대치하다 권총으로 자살했다.

애틀란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인 여성 실비아 전(44)씨는 지난 10일 밤(현지시간) 애틀랜타 인근 덜루스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 주차장에서 남편(45)과 한인 여직원에게 권총을 발사했다.

전씨의 남편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여직원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다.

전씨는 자동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다시 현장으로 다시 돌아왔으며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는 범인 전씨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일하는 남편이 총에 맞은 여직원과 내연 관계였다고 보도했다.

덜루스는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에 이어 네번째로 한인이 많이 사는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이다.

지난 2월22일 이 지역에서 한인 백정수(61) 씨가 매형, 누나, 여동생 부부 등 5명에게 총을 쏴 살해한 사건에 이어 두 달도 채 안돼 한인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애틀랜타 한인회 관계자는 지역 방송 WSB-TV와 인터뷰에서 “어째서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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