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2주만에 공개석상 등장

시진핑, 2주만에 공개석상 등장

입력 2012-09-15 00:00
수정 2012-09-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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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신변 이상설이 나돌았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15일 오전 중국 농업대학에서 열린 과학대중화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고 신화통신(新華通訊)이 보도했다.

시 부주석이 공개장소에 등장한 것은 지난 1일 열린 중당당교 개교식 이후 꼭 2주 만이다.

시 부주석은 지난 5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의 면담을 돌연 취소한 이후 행방을 감춰 그의 안위를 둘러싼 온갖 추측이 제기됐었다.

시 부주석은 그러나 이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부상설, 변고설 등 그간의 억측을 일거에 해소시켰다.

또 시 부주석의 건재가 확인됨으로써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비롯, 권력이양을 위한 정치 일정도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부주석의 공백이 길어지는 동안 중국 안팎에서는 각종 추측과 소문이 나돌았다.

처음 수영을 하다 등 또는 허리를 다쳤다는 부상설에서 교통사고설, 암살기도설로 확산되던 시 부주석의 안위에 관한 소문은 이후 권력투쟁설과 암 수술설로 비화되기도 했다.

중국 정부가 시 부주석의 안위에 관해 함구로 일관한 것도 이런 의혹을 키우는 데 한몫했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13일 시 부주석이 당 원로에 조의를 표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시 부주석에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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