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이사국들, 北 3차 핵실험 우려”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 北 3차 핵실험 우려”

입력 2013-02-01 00:00
수정 2013-02-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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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회의서… “6자회담 재개 모색 필요”

북한의 3차 핵실험 추진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많은 이사국이 우려를 표명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31일(현지시간)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 같은 태도를 보였다고 마수드 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번 의장이 밝혔다.

안보리 의장국은 매달 이사국들이 순번제로 맡으며 1월 파키스탄에 이어 2월에는 한국이 맡게 된다.

칸 의장은 그러나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어떤 대응조치를 취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칸 의장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성명이 지난달 23일 안보리 제재결의 2087호가 채택된 이후 나온 점에 주목하면서 많은 이사국이 북한 핵실험이 가져올 심각한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안보리와 동북아 역내 관련국들이 북한에 대해 여전히 대화와 포용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도록 촉구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핵 6자회담 재개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칸 의장은 “6자회담이 재개돼야 모든 이슈가 만족스럽고도 궁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칸 의장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규제하는 안보리 결의 2087호가 정교한 수단을 갖춘 매우 실질적 결의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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