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SNS 통해 “한국이 좋아요” 확산

남아공서 SNS 통해 “한국이 좋아요” 확산

입력 2013-02-09 00:00
수정 2013-02-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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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페이스북서 ‘한국 알리기’…페북 친구 2천500명 확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남아공 주재 한국대사관(이윤 대사)은 지난해 10월16일부터 12월31일까지 75일 동안 한국 알리기의 하나로 ‘한국이 좋아요(I like Korea)’ 행사를 벌였다.

행사는 대사관 페이스북 사이트에 참가자들이 한국을 소개하는 동영상 등 콘텐츠를 제작해 게시하거나 네티즌이 게시물에 댓글을 달도록 하는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대사관은 또 상품으로 한국행 왕복항공권과 삼성전자의 협찬을 얻어 최신 갤럭시시리즈, 삼성디지털 카메라 등을 내걸었다.

이후 대사관은 특정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클릭 횟수와 댓글 및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모두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약 100명이 콘텐츠를 대사관 페이스북에 올리고 약 500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6천여개의 ‘좋아요’ 클릭이 이뤄지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대사관 측은 밝혔다.

또한 대사관은 모두 2천500여명의 페이스북 친구를 확보하기도 했다.

김종영 홍보관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앞으로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한류 붐 조성을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사관은 8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프리토리아에 있는 프리토리아대학 체육센터에서 이윤 대사와 수상자, 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고 오프라인에서의 한국 알리기사를 이어갔다.

이날 한국 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탄 린디 보테스(19) 양은 “한국에 있는 펜팔 친구를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한국에서 여행을 많이 하고 싶다. 특히 부산에 가서 사투리를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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