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도 주요 뉴스로 보도

호주 언론도 주요 뉴스로 보도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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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언론도 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국영 ABC 방송은 12일 ‘북한, 성공적 핵실험 실시’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상세히 전했다.

방송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 “북한이 통산 세번째 핵실험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실시했다”며 이번 핵실험 규모가 2009년에 실시했던 2차 핵실험 때와 비슷하거나 약간 큰 정도의 규모라고 소개했다.

방송은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응도 상세히 전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룰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주 최대 일간지인 시드니모닝헤럴드도 인터넷 뉴스를 통해 베이징발로 북한 핵실험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신문은 미국 지질조사국이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57분께 규모 4.9~5.1 가량의 지진을 북한에서 감지했다면서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주변국에 큰 우려를 던져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으며 UN 안보리도 뉴욕에서 긴급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국제사회의 긴박한 움직임을 소개했다.

호주 정부는 북한이 실험 중인 장거리 미사일이 호주 대륙까지 사정권에 넣고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이번 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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