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10년대 후반이면 핵전력 갖출 듯”

“북한, 2010년대 후반이면 핵전력 갖출 듯”

입력 2013-02-15 00:00
수정 2013-02-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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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할 정세 변화가 없을 경우 북한이 2010년대 후반에 핵무기를 전력화할 수 있다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뉴스데일리가 14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 매체는 북한문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실제 핵무기를 만드는데 앞으로 2~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발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보다 더 큰 로켓을 2015년 이후에 만들어낼 수 있다고 이 매체는 내다봤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테크뉴스데일리는 2010년대 후반 또는 2020년대 초까지 북한이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핵전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측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제3차 핵실험을 강행했으며, 이때 감지된 폭발력은 TNT 6천~7천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군사력으로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할 수 있을지와 관련해 테크뉴스데일리는 ‘도박’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 매체는 “많은 전문가는 북한이 핵시설 여러 곳을 운영한다고 추정하고 있다”는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스탠퍼드대 한국학연구소 부소장의 말을 전하며, 특정한 공격 목표를 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군사적 대응의 문제점으로 먼저 지목했다.

이어 테크뉴스데일리는 북한이 군사 공격을 받으면 재래식 무기나 화학무기로 한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미국과학자연맹(FAS) 한스 크리스텐센 연구원의 예상을 전했다.

크리스텐센 연구원은 북한 핵에 군사적으로 대응하면 핵시설에 타격을 주고 핵개발 시점을 몇 년 더 늦출 수는 있겠지만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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