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학생 “운석우 조각 발견”

러시아 대학생 “운석우 조각 발견”

입력 2013-02-18 00:00
수정 2013-02-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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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우(隕石雨)가 쏟아져 피해를 본 러시아 첼랴빈스쿠주(州)에서 운석 조각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대학에서 금속제련을 전공한 미하일 우도빈코가 첼랴빈스크주 서부 체바르쿨 호수에서 작은 운석 조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낮은 기온으로 얼어붙었던 체바르쿨 호수에는 지난 15일의 운석우로 인해 생긴 얼음 구멍이 나 있었다.

우도빈코는 한 얼음 구멍 가장자리에서 운석 조각을 찾아냈으며, 발견된 운석 조각이 자석에 붙는 것은 물론 미약한 방사능도 띠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찾아냈다는 물체가 운석 조각인지는 아직 관련 학계에 의해 검증되지 않았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주에서 운석우 때문에 파손된 가옥은 10만 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당국은 약 700 곳의 학교와 유치원, 그리고 병원 200여 곳이 운석우 피해를 입었지만 모두 복구됐다고 밝혔다.

미국 abc뉴스는 운석의 낙하 지점을 찾아보려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체바르쿨 호수 인근 마을들이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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