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조법 55억원에 팝니다”…온라인경매 등장

“코카콜라 제조법 55억원에 팝니다”…온라인경매 등장

입력 2013-05-15 00:00
수정 2013-05-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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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한 남성이 코카콜라 제조법이 담긴 문서를 발견했다며 이를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500만 달러(약 55억원)에 내놨다고 미국 ABC 방송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항공 조종사인 클리프 클루게와 아내 알린은 4년 전 유품 정리 판매장에서 약 100 달러(11만원)를 주고 오래된 문서와 편지가 담긴 상자 여러 개를 구매했다.

클루게는 상자 안을 살펴보던 도중 코카콜라의 1943년도 제조법 사본을 발견했다며 “누군가 진짜 제조법을 보고 옮겨 적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루게가 올린 콜라 제조법은 이베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으나 아직 입찰에 참여한 사람은 없다. 경매는 15일 종료된다.

그러나 코카콜라 관계자는 회사의 1급 기밀인 제조법이 세상에 드러나는 일은 없다며 클루게의 주장을 부인했다.

코카콜라에서 기록 보관을 담당하는 테드 라이언은 “1년에 최소 1명씩 나타나 코카콜라 제조법을 발견했다고 주장한다”며 클루게는 수많은 모방 제조법 중 하나를 가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짜 제조법이 담긴 문서는 애틀랜타에 있는 코카콜라 박물관 비밀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1886년 애틀랜타에서 약사로 일하던 존 펨버턴이 처음 만들었다.

이후 코카콜라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료로 자리 잡았으나 본사에서 원액을 제조해 공급하기 때문에 그 제조법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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