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초판 복사본, 2억5천만원에 팔려

해리포터 초판 복사본, 2억5천만원에 팔려

입력 2013-05-22 00:00
수정 2013-05-22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J.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사본이 21일(현지시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5만 파운드(약 2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는 영국 문학·인권단체 펜(PEN)과 소더비가 공동기획한 자선행사로 롤링은 경매에 내놓기 위해 초판본에 편집 방향, 내용 해설과 함께 어떻게 퀴디치(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공을 넣는 가상의 게임)를 생각해 냈는지 등 개인적인 주석을 많이 첨가했다.

경매에 나온 복사본에는 문간 계단에 잠들어 있는 아기 해리포터, 알버스 덤블도어 호그와트 교장의 초콜릿 개구리 카드 등 롤링이 그린 그림 24개가량도 포함됐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소더비측은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삽화 작가인 ?틴 블레이크의 그림이 포함된 로알드 달의 ‘마틸다’ 복사본은 3만 파운드에, 작가의 주석이 달린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 복사본은 1만8천 파운드에 팔렸다.

이완 맥이완, 셰이머스 히니, 라이어넬 슈라이버, 얀 마텔 등 많은 인기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자선행사의 총 판매금액은 43만9천200 파운드(약 7억4천만원)에 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