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공구역서 中-美日 군용기, 3차례 근접비행”

“中 방공구역서 中-美日 군용기, 3차례 근접비행”

입력 2013-12-03 00:00
수정 2013-12-03 1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만 국방부 “日 군용기 85차례 진입…가장 빈번”

중국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이후 중국의 군용기와 미국 및 일본 군용기 사이에 3차례 초근접 비행이 이뤄지는 긴장 상황이 연출됐다고 대만 당국이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2일 입법원(국회) 보고에서 이같이 공개했다고 자유시보가 3일 전했다.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와 미·일 군용기 사이의 거리가 1해리(1.852㎞)까지 좁혀졌으며, 이는 레이더 상으로 점이 중첩되는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3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 이후 ‘무시 전략’의 하나로 자국 전투기들을 이 구역에 진입시켜 왔다.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가장 빈번하게 군용기를 보낸 것은 일본으로 나타났다.

대만 국방부는 일본 군용기가 85차례, 중국 군용기가 55차례, 미국 군용기가 13차례 각각 이 구역에 진입한 것으로 포착됐다고 공개했다.

대만도 30여 차례 중국과 중첩되는 방공식별구역에서 전투기를 운용했다.

당국은 이번 방공식별구역 갈등 사태로 돌발적인 공중 무력충돌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