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새끼가 처음 눈을 떠 엄마곰을 바라보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영상은 독일 뮌헨 남부 지역에 위치한 헬라브룬(Hellabrunn) 동물원이 공개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서 소개한 영상을 보면 어미 품에 안겨 있는 새끼 북극곰 두 마리가 막 잠에서 깨어나 몸을 뒤척거리는 모습이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보인다.
어미는 두 마리 새끼들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앞 발로 감싸준다.
새끼 중 한 마리는 자신의 왼쪽 앞 발을 들어 어미의 코를 두드려 보기도 한다. 그리고 어미를 향해 기지게를 펴며 두 마리 모두 어미를 응시한다.
영상은 작년 12월에 헬라브룬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이 새끼를 출산한 후 제작됐으며, 동물원에선 이들의 일상을 CCTV 카메라로 촬영하며 기록·연구 하고 있다.
새끼 북극곰이 어미 곰 코에 앞 발을 올리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