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이 진행중인 시리아에서 최근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아찔한 장면이 일반인에 의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일 소개한 영상에 따르면 최근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에 자리잡은 다라야 상공에서 군용 헬리콥터가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했다.
간간히 총성이 울리는 가운데 이 헬기는 격추당한 듯 꼬리 부분이 잘린채 몸체가 회전하며 20여초간 급강하해 시내에 떨어졌고, 바닥에 닿은 뒤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이 솟아올랐다.
이를 본 수많은 시민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는 모습도 영상에 생생하게 담겼다. 이 영상은 촬영자에 의해 SNS에 올려졌다.
한편 추락한 헬리콥터가 어느 진영 소속인지, 어떤 원인에 의해 꼬리가 잘려 추락했는 지 등 상세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PD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