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두번 깔리고도 멀쩡

차에 두번 깔리고도 멀쩡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2-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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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할머니와 손자가 승용차에 치이는 끔찍한 사고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고이아스(Goias)주(州) 아나폴리스(Anapolis)에서 일어났다. 당시 사고 순간이 기록된 CC(폐쇄회로)TV 화면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할머니와 손자가 한적한 길을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잠시 후 검정색 승용차 한 대가 전방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과 1차 충돌하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내달린다. 이어 주차되어 있던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는다.

문제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상태로 주차되어 있던 흰색 승용차가 밀리면서 할머니와 손자를 덮친 것이다. 차량의 범퍼에 부딪힌 두 사람은 뒤와 앞바퀴에 차례로 깔리며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만다.



헌데 잠시 후 눈을 의심케 하는 놀라운 상황이 벌어진다. 사고를 당한 아이가 벌떡 일어나는 것도 모자라 쓰러져 있는 할머니 곁으로 가서 괜찮은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다행히 사고를 당한 할머와 5살 된 손자는 큰 부상 없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전했다. 또 손자의 할머니가 “큰 사고로 이이지지 않아 다행이다.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인터뷰 내용을 덧붙였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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