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 때문에 불길속으로 뛰어든 남자 화제

게임기 때문에 불길속으로 뛰어든 남자 화제

입력 2014-01-27 00:00
수정 2014-01-27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소 자신이 즐기던 X박스 게임기를 구하려고(?) 불길 속으로 뛰어든 남자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메트로는 26일(현지시간) ABC15 방송을 인용해 평소 자신이 즐기던 X박스 게임기를 구하려 불길 속으로 뛰어든 남자의 웃지 못할 사연을 담은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미국 중부 캔자스주 올레이서시에 사는 한 남성의 집에 늦은 저녁 화재가 발생한다. 불이 나자 남성은 급히 집 밖으로 탈출하지만 집안에 두고 온 중요한 물건이 생각난듯 위험을 무릎쓰고 자신의 집안으로 다시 들어간다. 불길을 헤치고 그가 들고 나온 물건은 다름아닌 X박스 게임기. 화재로 인해 대피했던 그가 평소 아끼던 게임기 때문에 목숨을 건 순간이었다.



운좋게도 이 남성은 약간의 연기를 마시는 피해를 입었을 뿐 다른 부상은 없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이번 화재로 남성은 8만 달러(한화 약 8672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게임기 때문에 목숨을 걸다니 무모한 짓이다”, “게임중독이 화재보다 더 위험하다”등의 우려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ABC15/XBOX 캡처/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