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선도중 ‘탈레반 공격’에 3명 부상

아프간 대선도중 ‘탈레반 공격’에 3명 부상

입력 2014-04-05 00:00
수정 2014-04-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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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반군 탈레반측 소행으로 보이는 공격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투표가 시작된지 2시간여 뒤인 오전 9시30분께(현지시간) 동부 로가르주(州)의 한 투표소 부근에서 급조폭발물(IED)이 터져 유권자 3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당국은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해당 투표소의 투표를 그대로 진행했다.

인접한 가즈니주 주도 가즈니시티 외곽에선 로켓 세 발이 날아들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내무부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 투표소에 배치된 경찰 등의 보고에 따르면 투표소들에서 아직 큰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투표은 오전 7시 전국 2만8천여개 투표소에서 군경 40만명이 배치된 가운데 유권자 1천200만여명을 상대로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4시 종료될 예정이다.

탈레반은 이번 대선에도 서방측 음모가 개입돼 있다며 유세과정부터 선거관리요원 등을 공격했다.

한편 프란스 팀머만스 네덜란드 외무장관 등 일부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이날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아프간 대선이 또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라면서 투표가 탈레반 위협에도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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