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 미사일 방어’에 5년간 6조원 쓴다

美국방부 ‘北 미사일 방어’에 5년간 6조원 쓴다

입력 2014-07-23 00:00
수정 2014-07-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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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앞으로 5년간 58억 달러(약 6조원)를 쓸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지상발사 중간단계 미사일방어(GMD) 개발을 위해 미 국방부가 계획한 예산 액수다.

GMD는 미국이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중점적으로 막기 위해 개발중인 미사일방어체계다.

하지만 지금까지 배치된 GMD용 요격미사일(GBI) 30기는 모두 알래스카주와 캘리포니아주에 분포해 있어 GMD는 흔히 ‘북한 미사일 방어용’으로 일컬어진다.

CBO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내년에 11억5천만 달러를 GMD 개발 또는 기존 관련시설의 운영이나 유지보수에 쓸 예정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어 2016년에 14억3천200만 달러, 2017년에 12억4천800만 달러, 2018년에 10억1천400만 달러를 각각 집행할 예정이고 2019년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산은 9억5천800만 달러다.

지난달 22일 미국 국방부는 GBI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태평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향해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미사일 방어 요격실험에 성공한 것은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 보고서는 제프 세션스(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의 요청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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