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방위협력지침에 우주감시 공조 포함”<日신문>

“미일 방위협력지침에 우주감시 공조 포함”<日신문>

입력 2014-08-16 00:00
수정 2014-08-16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정부는 연내 마련하기로 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안에 우주 상황 감시에 대한 양국간 공조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우주 쓰레기’가 인공위성에 충돌할 위험을 탐지했을 때 미국 측에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을 상정한 협력 방침을 새 가이드라인에 담을 계획이다.

미국 국방부는 동아시아에서의 독자적인 우주 상황 감시역량이 충분치 않다는 판단 아래 그간 동맹국들에 협력을 요구해왔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은 우주 쓰레기 감시활동 등을 벌일 자위대 최초의 우주부대를 5년 후 발족시키기로 하고 이러한 방침을 미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최근 일본 언론에 보도됐다.

일본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군사, 비군사 분야의 우주 개발에서 미국과 러시아를 맹추격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