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군, 정부군 전투기 또 격추

우크라이나 반군, 정부군 전투기 또 격추

입력 2014-08-18 00:00
수정 2014-08-1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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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군 ‘장갑차량 등 무기 제공’ 주장 부인

우크라이나 반군이 17일(현지시간) 동부 지역 상공에서 정부군 전투기 1대를 또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다.

올렉시 드미트라시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동부 루간스크 지역에서 테러분자 제거 임무를 수행하던 미그-29 전투기가 격추됐다”고 말했다.

전투기 조종사는 낙하산을 이용해 안전지역으로 탈출했다고 드미트라시 대변인은 덧붙였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지난 4월부터 무장투장을 지속 중인 반군의 점령지역을 탈환하고 있다.

정부군은 전날 치열한 교전 끝에 루간스크의 경찰청 건물을 점령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정부군이 42만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공업도시 루간스크를 탈환한다면 4개월째 이어지는 반군과의 분쟁에 중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포위당한 반군의 거점 도시 루간스크와 도네츠크는 전력과 식량,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군의 공세에 대해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 총리는 러시아로부터 탱크와 전투요원을 공급받는다며 항전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티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반군측의 주장에 대해”러시아가 거듭 밝혀왔듯이 그곳에 아무런 무기 장비를 보낸 적이 없다”고 고로리트 모스크바 라디오에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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