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차량에서 4살 난 아이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순간이 찍힌 영상이 화제다.
26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리크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최근 멕시코 국경지역인 노가레스에서 포착됐다.
50초 길이의 영상은 픽업트럭 한 대가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픽업트럭 안에는 4살 난 남자 아이가 타고 있다.
두 명의 남성이 아이를 구조하기 차량으로 다가가지만 거친 물살에 접근조차 쉽지 않아 보인다. 자칫 차량이 전복되기라도 한다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
하지만 잠시 후 용감한 한 남성이 픽업트럭 짐칸에 뛰어 오른다. 곧이어 이 남성은 유리창을 발로 차서 깨고 그 틈으로 아이를 무사히 구조해낸다.
아이를 구조한 남성은 페드로 뻬냐라는 이름을 가진 현지 경찰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멕시코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주택이 파손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영상=Unblievable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