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S&P 최고치…지표 혼조에도 상승세

<뉴욕증시> 다우·S&P 최고치…지표 혼조에도 상승세

입력 2014-11-27 00:00
수정 2014-1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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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승 행진 속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81포인트(0.07%) 상승한 17,827.7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5.80포인트(0.28%) 오른 2,072.83으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9.07포인트(0.61%) 오른 4,787.32로 거래를 끝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 거시경제 지표가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전주보다 2만1천 건 늘어난 31만3천 건으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28만8천 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가계 소비지출도 전달보다 0.2% 증가하며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긴 했으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기업들의 10월 내구재 주문은 전달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은 적었지만 8월과 9월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된 것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10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45만8천 건으로 전달보다 0.7% 증가한 반면, 매매 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전달보다 1.1%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지표가 이처럼 엇갈리는데도 시장에 악영향이 없었던 것은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긍정적 시각이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인 27일 휴장하며, 28일에는 평소보다 이른 오후 1시 폐장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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