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트위터 제쳐…월 실사용자 3억명 돌파

인스타그램, 트위터 제쳐…월 실사용자 3억명 돌파

입력 2014-12-11 00:00
수정 2014-12-11 0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진·영상 중심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은 월 실사용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다고 10일(미국 태평양시간) 밝혔다.

이는 대표적인 텍스트 기반 소셜 미디어 ‘트위터’의 월 실사용자(2억8천400만 명)보다 많다.

2012년 4월 페이스북에 10억 달러에 인수된 인스타그램은 회원들이 하루 평균 7천만 건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으며, ‘좋아요’ 건수는 하루 25억 건에 이른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으로 공유된 사진의 수는 300억 장이 넘는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3월 이후 신규 월 실사용자가 1억 명이 넘는 등 급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케빈 시스트롬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패션 분야, 청소년, 그리고 미국 이외 국가의 사용자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중 미국인은 30% 미만이다.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함께 늘고 있는 가짜 계정이나 스팸에 악용되는 계정들을 영구히 삭제키로 했다.

또 유명인, 제품 브랜드, 운동선수 등에 대해 본인임을 인증하는 ‘배지’ 제도를 도입해 실명성을 강화키로 했다.

사용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이런 정책은 트위터가 이미 도입한 바 있으며, 페이스북은 작년 5월부터 프로파일 확인을 실시중이다.

페이스북 계열 주요 서비스와 앱의 사용자 수는 페이스북 13억5천만 명, 페이스북 메신저 앱 5억 명, 와츠앱 메신저 6억 명 등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