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오바마, 테러당한 리퍼트에 전화걸어…

[속보]美오바마, 테러당한 리퍼트에 전화걸어…

입력 2015-03-05 10:19
수정 2015-03-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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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폭력행위 강력규탄”…당국자들 당혹

리퍼트 대사 습격사건,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제압, 장윤석국회의원
리퍼트 대사 습격사건,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제압, 장윤석국회의원
미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테러 소식이 전해지자 큰 충격에 휩싸였다. 가장 중요한 동맹국의 하나로 치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에서 미국 정부를 대표하는 특명전권대사가 공격을 당했다는 것 자체가 경악스럽다는 분위기다.

미 국무부는 사건발생 직후 주한 미국대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 사건경위와 리퍼트 대사의 상태를 파악한 뒤 1시간 30여분만에 논평을 내놨다. 국무부는 “현재 리퍼트 대사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CNN 등 미국 주요방송들은 이번 사건을 긴급뉴스로 전한 뒤 정규방송을 속보체제로 전환하고 시시각각 들어오는 소식을 신속히 전하고 있다. 방송들은 서울 특파원 등을 연결해 사건 발생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전했고 일부 특파원은 반미감정에 의한 범행이 의심된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쾌유를 빌었다. 버내딧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사건 직후 “오바마 대통령이 리퍼트 대사에게 그와 그의 아내 로빈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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