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獨 항공안전 관리 허술”…작년에도 경고

EU “獨 항공안전 관리 허술”…작년에도 경고

입력 2015-04-05 15:12
수정 2015-04-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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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고기 희생자 시신 수색작업 종료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하기 수개월 전부터 유럽연합(EU)은 독일의 항공안전관리 문제점을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지난해 11월 독일 정부에 항공기와 승무원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U의 산하기관인 EASA가 지적한 것은 독일 연방항공청(LBA)의 인력이 만성적으로 부족하다는 점 외에도 의료기록에 대한 접근 제공 문제, 검증된 의료센터와 검진의 관리 소홀 등이다. 이 중 의료 관련 문제는 10개 항목이 넘었다.

당시 독일 정부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시정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넉달 뒤인 지난달 24일 우울증 등 정신질환 병력을 지닌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이 몰던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 등 150명 전원이 사망했다.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CEA)은 이번 사고가 조종사의 고의 추락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5일 사고기 희생자 시신 수색을 공식 종료했다.

프랑스 남부 알프드오트프로방스 지방정부 대변인은 이날 “시신 수색은 끝났지만 희생자의 유품을 찾는 작업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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