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감후 약 7% 하락…분기 실적 좋았으나 전망치에 실망

애플 마감후 약 7% 하락…분기 실적 좋았으나 전망치에 실망

입력 2015-07-22 08:55
수정 2015-07-22 08: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마감 후 7%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 분기의 실적은 좋았으나 이번 분기 실적 전망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애플은 이날 나스닥 마감 후 3분기(6월 27일 종료)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496억 달러(약 57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494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주당 순이익은 1.85 달러로, 예상치보다 0.04 달러 많았다.

애플은 이 기간에 아이폰 4천750만대, 아이패드 1천90만대, 맥 480만대를 팔았는데 이는 분석가들의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이 발표한 4분기 실적 전망치는 490억∼510억 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 전망치(510억 달러 내외)보다 낮았다.

애플 주가는 최근 1년간 39% 올랐으나, 실적 발표가 있은 직후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애플 주식은 전날 종가보다 1.00% 하락한 130.7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마감 3시간 32분 후에는 6.75% 떨어진 121.93달러에 거래됐다.

애플의 52주 최저가는 93.02달러, 최고가는 134.54달러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