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그리스 3차구제금융 협상 “어려울 것”

IMF, 그리스 3차구제금융 협상 “어려울 것”

입력 2015-07-24 01:38
수정 2015-07-24 0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이 개시됐지만 협상 과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IMF의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23일(이하 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진전되려면 (그리스의) 정책 개혁 방안과 그에 대한 의지, 그리고 자금조달 방안을 비롯한 실행 계획에 대한 충분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정상들은 그리스에 개혁법안을 처리하면 3년간 최대 860억 유로(약 108조원)의 구제금융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이날 그리스 의회가 2차 개혁법안을 가결시키면서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시작됐다.

그리스 언론들은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트로이카’ 채권단의 일부 실무자들이 이미 그리스에 도착했고, 오는 24일부터 본격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IMF의 라이스 대변인은 EU 집행위원회와 ECB가 “그리스의 채무 경감조치에 대해 구체적이고 확고한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채무 부담 경감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유럽 채권단과 달리 IMF는 그동안 상당한 수준의 채무 경감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리스의 부채 상환이 지속 가능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여 왔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조기 착공해 문화복합 랜드마크로 완성해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설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길어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조기 착공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올해 7월 투자심사에서 주민편익시설 보완 요청이 있었던 것은 이해하지만, 설계 변경 작업이 과도하게 지연돼서는 안 된다”면서 “기본설계가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된 만큼, 수정 설계에 박차를 가해 상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화본부장은 “투자심사에서 주민시설 보완과 복합화 요구가 제기돼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설계 변경이 필요했다”며 “배관·배선 등 세부적인 구조까지 재조정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답변을 들은 이종배 의원은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는 물리적 제약으로 상반기 착공이 어렵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 빠르게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동대문 시립도서관은 당초 공연·전시 등 문화복합 기능 중심이었으나, 투자심사 의견 반영으로 주민 교육·편익시설이 추가되며 기능이 확장된 것
thumbnail -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조기 착공해 문화복합 랜드마크로 완성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