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서 5.7 규모 지진…“피해신고 없어”

뉴질랜드 남섬서 5.7 규모 지진…“피해신고 없어”

입력 2016-02-09 10:25
수정 2016-02-09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뉴질랜드 남섬 북부지역에서 9일 5.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이날 지진이 오후 1시 39분께 남섬 북단의 작은 마을인 세인트아노드에서 남동쪽으로 35km 지점, 48km 깊이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지진감시기구 지오넷은 이번 지진을 강진으로 분류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도 각각 규모 5.2의 지진이 뉴질랜드 남섬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SGS와 EMSC가 밝힌 진원 깊이는 각각 50.8km, 46km였다.

남섬과 북섬에서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세인트아노드의 한 주민은 자신의 2층 집이 흔들렸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응급구조대도 지진과 관련한 즉각적인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인구 45만명의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도 지진을 느낄 수 있었지만, 아직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52km 깊이에서 6.2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