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 사퇴 표명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 사퇴 표명

입력 2016-04-11 00:49
수정 2016-04-11 0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자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야체뉵 총리는 이날 주례 대국민 TV 방송 회견에서 “총리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2일 사퇴안이 최고라다(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체뉵은 “한 사람(자신)을 바꾸려는 열망이 정치인들의 눈을 멀게했다”고 자신을 둘러싼 집권 연정 내 세력 다툼을 비판하면서 “정치 혼란 가중을 막기 위해 내가 사퇴한 후 즉각 새로운 내각이 구성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정당 ‘국민전선’은 계속 집권 연정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국가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야체뉵은 2014년 2월 정권 교체 혁명 후 내각을 맡아 같은 해 11월 조기 총선을 통해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 정권의 총리로 정식 임명됐다. 하지만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을 진압하기위한 정부군 작전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경제난도 갈수록 악화해 야체뉵 내각에 대한 국민의 신임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4개 정당이 구성한 집권 연정 내에서도 개혁 노선을 둘러싸고 이견이 깊어졌다. 집권 연정 내 불화는 결국 야체뉵 내각에 대한 의회 불신임안 표결로 이어졌으나 지난 2월 중순 표결에서 불신임안이 부결되면서 정치 혼란은 더욱 깊어졌다.

 야체뉵 총리 사임 후 우크라이나 정국은 후임 총리 임명과 새 내각 및 연정 구성 등을 두고 또 한차례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야체뉵을 이을 총리로는 포로셴코 대통령계로 분류되는 블라디미르 그로이스만 현 의회 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