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전설’ 프린스, 자택서 숨진 채 발견…충격

‘팝의 전설’ 프린스, 자택서 숨진 채 발견…충격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22 05:55
수정 2016-04-22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린스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프린스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노래 ‘퍼플 레인’(Purple Rain)으로 유명한 미국의 팝가수 프린스(57)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국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프린스의 사인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이 현재 프린스의 자택에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프린스의 홍보담당자인 이벳 노엘 슈어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린스가 숨진 채 집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버 카운티 경찰국은 “사망자의 친척이 와서 신분을 확인할 때까지 사망자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프린스는 앞서 지난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몸에 이상을 호소했으며, 이 때문에 일리노이 공항에 비상착륙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일간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에 따르면, 프린스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달 초 최소 한 차례 애틀랜타 공연을 취소했고 며칠 후에야 무대에 섰다.

당시 일리노이 주 공항 비상 착륙 후 슈어는 CNN 방송에 “프린스가 집에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프린스는 그때 감기를 심하게 앓아 수주 간 고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이자 작곡가, 연주자인 프린스는 가장 창의적인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는 200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