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프린스 필더 “내 이름, 팝스타 프린스한테서 왔다”

MLB 프린스 필더 “내 이름, 팝스타 프린스한테서 왔다”

입력 2016-04-22 15:33
수정 2016-04-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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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강타자 프린스 필더(32·텍사스 레인저스)는 추신수(34)의 동료이자 목에 한글로 ‘왕자’라는 문신을 새긴 선수로도 국내 야구팬들에게 유명하다.

180㎝에 120㎏가 넘는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는 필더는 200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해 23세인 2007년 역대 최연소 50홈런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은 313개에 달한다.

필더는 1980~90년대 홈런 타자로 이름을 날린 세실 필더(53)의 아들이다.

홈런왕 아버지를 둔 필더는 그 이름(왕자)으로도 야구팬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다.

하지만 사실 프린스의 이름은 아버지와는 무관하다.

22일(한국시간) 숨진 채 발견된 미국의 천재 팝스타 프린스(58)한테서 필더의 이름이 나왔다.

미국의 CBS스포츠는 프린스의 사망 소식을 접한 필드가 야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어머니가 프린스의 이름을 따서 작명했다”며 “어머니가 그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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