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2개월 물가 한 자릿수 진정세…기준금리 인하 압력

브라질 12개월 물가 한 자릿수 진정세…기준금리 인하 압력

입력 2016-05-07 01:55
수정 2016-05-0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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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물가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기준금리 인하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4월 물가상승률은 0.61%로 집계됐다.

3월(0.43%)보다는 높지만, 지난해 4월의 0.71%와 비교하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까지 12개월 물가상승률은 9.28%로 집계돼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10.67%로 2002년의 12.53% 이후 가장 높았다.

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물가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중앙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후에는 6차례 연속 14.25%에서 동결했다.

중앙은행의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말과 내년 말 기준금리를 13.25%와 11.75%로 예상했다.

그러나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로써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동기가 없다”며 당분간 14.25%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톰비니 총재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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