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사 터키 휴양지 운항 일부 재개

유럽 항공사 터키 휴양지 운항 일부 재개

입력 2016-07-17 17:20
수정 2016-07-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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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는 평온” 안내…이스탄불 운항은 보류

‘실패한 쿠데타’의 여파로 터키 정국이 불안한 상황임에도 유럽에서는 저가 항공사 중심으로 터키 휴양도시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 외신과 각 항공사에 따르면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15일 이후 뮌헨에서 출발하는 터키행 항공편 운항을 모두 취소했지만, 콘도르, 에어 베를린 등 휴양지를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주말, 휴일 항공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터키 휴양도시 안탈리아를 운항하는 콘도르 항공 측은 “안탈리아는 평온하다”고 말했다. 예약한 승객들도 대부분 일정대로 비행기에 탑승했다.

안탈리아만 취항하는 에어 베를린 역시 토요일 스케줄을 예정대로 운항했다.

루프트한자의 계열사인 유로윙스는 일요일부터 안탈리아 운항을 재개한다.

독일 여행서비스업체인 Tui, DER는 예약 손님들에게 대체 항공편을 제공하거나 위약금 없이 여행경비를 환불해주고 있다.

DER측은 “적은 수의 여행객만 예약을 취소했다”며 “휴양지 리조트는 평온한 상태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가수스, 아틀라스제트 등 터키 저가 항공사들은 터키내 휴양지와 유럽 주요 도시를 잇는 일정을 예정대로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도 17일 터키 운항을 재개했다. 주 5일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현지 정세를 보고 운항 여부를 추가 결정하고, 아시아나항공은 주 5일 스케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일부 한국 관광객들은 쿠데타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행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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