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수위 확대, ‘연방의원·여성’ 기용…지한파도 발탁

트럼프 인수위 확대, ‘연방의원·여성’ 기용…지한파도 발탁

입력 2016-12-02 07:18
수정 2016-12-02 07: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위가 확대 개편됐다.

연방 상·하원 의원과 여성이 대거 기용된 가운데 지한파 의원들도 포함됐다.

트럼프 인수위는 1일(현지시간) 기존 6명이던 부위원장을 13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 현직 의원 5명이 새 부위원장에 인선됐다.

팀 스콧(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과 톰 리드(뉴욕), 케이시 로저스(워싱턴·여), 신시아 루미스(와이오밍·여), 마샤 블랙번(테네시·여) 하원의원이 그들.

여기에 유력한 차기 내무장관 후보인 매리 폴린(여) 오클라호마 주지사와 캐슬린 맥파런드(여) 국가안보부(副)보좌관이 이름을 올렸다.

의회 인사들을 대거 발탁한 것은 ‘아웃사이더’ 트럼프 당선인이 공화당 주류 진영, 그리고 향후 국정을 함께 이끌 의회와 긴밀한 관계를 설정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한파’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포함돼 역할이 주목된다.

블랜번 의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지해 왔고, 리드 의원은 하원 내 친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코커스’ 소속이다.

인수위는 ‘트럼프 정부 출범 100일 계획’ 등 차기 정부 과제를 선정하며, 이 과정에서 한미동맹과 북한 핵 문제, 한미FTA 등 한국과 밀접한 이슈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임명된 부위원장 중 무려 5명이 여성 인사라는 점도 눈에 띈다.

여성이 전무했던 부위원장단의 성 다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트럼프 당선인의 여성 비하 이미지 희색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확대를 통해 부위원장단은 제프 세션스(앨라배마) 상원의원,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대선 캠프 시절부터 손발을 맞춘 ‘친(親) 트럼프’ 인사 일색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