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첫 북핵특별회의…북한에 핵·미사일 포기, 도발중단 촉구

나토 첫 북핵특별회의…북한에 핵·미사일 포기, 도발중단 촉구

입력 2016-12-15 17:04
수정 2016-12-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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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총기 외교차관 참석…북핵 상황 평가 공유·대북제재 강화 요구

미국과 유럽 국가들로 구성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15일(현지시간)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NAC)에서 북핵 특별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논의한다.

유럽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나토가 북한 핵 문제를 놓고 특별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28개 나토 회원국 대표와 한국을 대표해 초청받은 안총기 외교부 제2 차관이 참석한다.

안 차관은 회의에서 북핵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최근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21호의 철저한 이행과 주요국의 대북 독자제재 강화, 글로벌 차원의 대북압박 제고를 위한 나토 회원국들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나토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두 차례 실시된 북한의 핵실험과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진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력히 비판하고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결의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의에서는 북한에 핵무기를 포함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폐기, 도발 행위 중단, 북핵 6자회담 복귀 등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때마다 북한을 강력하게 비판해 왔으며 올해도 지난 7월 바르샤바 정상회의 등 계기마다 총 6차례에 걸쳐 대북규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월 나토 북대서양이사회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나토 회원국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을 요청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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