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햄버거 선호도 ‘지각변동’…파이브가이즈 1위

美 햄버거 선호도 ‘지각변동’…파이브가이즈 1위

입력 2017-05-18 10:19
수정 2017-05-18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앤아웃 2위로 끌어내려…맥도날드 7위

미국인들이 즐겨찾는 햄버거 트렌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서부 태평양 연안과 남서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지난 2년간 굳건히 선호도 1위를 지켜온 인앤아웃(In-N-Out) 버거를 밀어내고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톱에 오른 것이다.

17일(현지시간) 해리스폴 애뉴얼 에퀴트렌드가 미국내 성인 10만 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햄버거 선호도 1위는 파이브가이즈, 2∼5위는 인앤아웃, 세이크셰크, 웬디스, 컬버스 순이었다.

맥도날드는 7위에 머물렀고 버거킹은 10위권밖이었다.

맥도날드는 친숙도에서는 1위였지만, 버거의 질 등을 고려한 전체 순위에서는 뒤로 밀렸다.

1986년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서 출발한 파이브가이즈는 최근 몇 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외형을 키웠다. 지역 브랜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고 해리스폴은 평가했다.

파이브가이즈는 무한정 토핑을 올려주는 ‘인심’에다 신선한 패티로 미국인의 입맛을 자극했다는 것이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내 1천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는 81%로 올라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