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러 군, 철수하는 줄 알았더니…“위치 변경 중”

[속보]러 군, 철수하는 줄 알았더니…“위치 변경 중”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3-31 23:06
수정 2022-03-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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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철수 아니라 재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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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 정부 청사가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을 받아 건물 가운데가 뻥 뚫려 있다. 이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밝혔다. AP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 정부 청사가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을 받아 건물 가운데가 뻥 뚫려 있다. 이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밝혔다. AP 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 병력이 철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철수가 아니라 재편성”이라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취재진에게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 부대들은 철수가 아니라 위치를 변경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에서 공격 태세를 재편성, 재보급,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해방 작전’ 완수를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등에 배치된 러시아군을 재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키이우와 다른 도시들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추가적인 공격 행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땅에선 전쟁
땅에선 전쟁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위성사진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된 처참한 광경을 보여 준다. 4주 가까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 시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방어전을 펼치고 있지만 수일 내에 러시아군에 함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30일 “러시아군이 시내 산부인과의 환자와 의료진 70여명을 러시아로 강제 이송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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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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