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3분의 1”…정치인 중 ‘가방끈’ 가장 긴 나라는, 한국이었다

“박사가 3분의 1”…정치인 중 ‘가방끈’ 가장 긴 나라는, 한국이었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11-16 13:33
수정 2024-11-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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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1대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5.28 뉴스1
지난 5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1대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5.28 뉴스1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3분의 1은 박사 학위를 소지해 전 세계 의회 정치인 가운데 학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97개국에서 2015~2017년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의 학력을 조사한 논문을 소개했다.

미국 듀크대 등 6개 대학 소속 연구자들이 공동 발간한 이 논문에 따르면 한국 국회의원의 3분의 1 이상은 박사 학위가 있다고 밝혔다.

인구가 200만명이 넘는 56개국 중 국회의원의 박사 학위 소지 비율로는 한국이 1위였다.

한국 국회의원의 학력은 박사, 석사, 학사가 각각 3분의 1씩이었다.

한국의 뒤를 이어 우크라이나, 대만, 슬로베니아, 몽골, 루마니아, 폴란드, 체코 등도 의원의 박사 학위 소지 비율이 높았으나 전체 4분의 1을 넘지는 않았다.

56개국 중 석사 의원 비율이 가장 큰 나라는 우크라이나였다. 의원 대다수가 박사 또는 석사인 우크라이나에서는 학위가 정계 진출에 큰 도움이 되는 요소로 분석된다.

미국 의원의 경우 박사 학위 소지자는 적었지만 3분의 2 이상이 석사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탈리아와 노르웨이, 영국 등에서는 중등학교 학력인 의원의 비율이 4분의 1에 가까울 정도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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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는 “정권이 바뀌어도 정치 입문 경로는 크게 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논문 데이터는 현재의 현실도 반영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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