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국의 정보 수집에 깊은 우려”

브라질 “미국의 정보 수집에 깊은 우려”

입력 2013-07-08 00:00
수정 2013-07-08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정보 당국이 브라질에서도 전화와 이메일 등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소식과 관련, 브라질 정부가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은 7일(현지시간) 관광지인 파라티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브라질 국민의 전자메일과 전화 통화 내용 등이 미국 정보 당국 첩보활동의 대상이 됐다는 보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이같이 전했다.

앞서 브라질 일간지 오 글로보(O Globo)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브라질의 개인과 기업이 주고받은 전화와 메일을 감시한 사실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작성한 문건에 의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 대사관과 워싱턴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통해 관련 내용의 해명을 요구했다.

브라질은 이러한 악용을 막고 인터넷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각국 정부가 국민의 정보 주권을 지킬 수 있는 조처를 해줄 것을 유엔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