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맞춰 ‘들썩들썩’ 춤추는 견공 포착

음악에 맞춰 ‘들썩들썩’ 춤추는 견공 포착

입력 2014-03-15 00:00
수정 2014-03-15 14: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아지 한 마리가 앞발을 치켜든 채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대머리 강아지’란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털이 없어 ‘무모견’으로 불리는 소형견 차이니스 크레스티드(Chinese Crested) 종의 강아지로 ‘나탄’란 이름을 갖고 있다. 영상을 보면 나탄이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의 히트곡인 ‘해피(Happy)’ 음악이 흘러나오자 사무용 의자 위에서 앞발을 들고 춤을 춘다. 춤추는 모습이 어찌나 경쾌한지 보는 이들을 신나게 만든다.

하지만 즐거워 보이는 나탄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었다. 태어나서 4살이 될 때까지 여러 집을 전전했다. 나탄의 성격이 얌전하지 않고 새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해, 파양당하기 일수였다. 그러던 나탄은 2년 전 미국 캐롤라이나의 한 동물 긴급구호 센터에 인계되었고, 현재 주인을 만났다. 강아지 주인은 동물 보호소 자원봉사자로 그녀의 보살핌 속에 나탄은 완전히 새삶을 살게 되었다.

그녀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탄을 오랜시간 동안 지켜본 뒤 입양하기로 결심했다”며, “나탄이 생각과는 다르게,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조회수 10만여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탄은 나를 웃게 만든다”, “사랑스런 강아지 주인이 부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