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논란’ 오바마의 케냐인 고모 사망

‘불법체류 논란’ 오바마의 케냐인 고모 사망

입력 2014-04-09 00:00
수정 2014-04-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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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고모인 제이투니 오냥고.  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고모인 제이투니 오냥고.
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케냐인(人) 고모로 한때 불법체류 논란에 휘말렸던 제이투니 오냥고가 7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61세.

오냥고는 지난 1월부터 암과 호흡기 질환 치료를 받았으며 미국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잠을 자던 중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고 변호사인 마거릿 웡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 선친의 배다른 동생인 오냥고는 지난 2000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2002년 법원에 정치적 망명 신청을 했지만 기각당했으며 2004년에는 강제추방을 명령받았다.

이런 사실은 지난 2008년 당시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출마한 대선을 며칠 앞두고 언론에 알려져 오냥고의 불법체류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오냥고는 이후 케냐에 돌아가면 부족 간 폭력 행위에 맞닥뜨리게 된다고 주장하며 이민 법원에 항소했으며 2010년에 망명을 허용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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