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미 국방 마지막 방문부대는 ‘B-2’ 폭격기 기지

헤이글 미 국방 마지막 방문부대는 ‘B-2’ 폭격기 기지

입력 2015-01-14 07:31
수정 2015-01-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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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장 두려워하는 전력”…작년 괌에 3대 전진배치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공식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방문한 군부대는 ‘B-2’ 스피리트 기지였다. 미국이 자랑하는 전략핵폭격기인 B-2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력으로 알려져 있다.

헤이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세계 유일의 B-2 기지인 미국 미주리 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 있는 제509 폭격 비행단을 방문했다고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국방부는 B-2 기지가 헤이글 장관의 임기 중 마지막 국내 방문지라고 소개했다.

B-2는 한반도 유사시 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폭격기 B-52, B-1, B-2 가운데 최신형으로 대당 가격이 20억 달러에 육박한다.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일반 전투기보다 훨씬 크지만 스텔스 성능이 있어 레이더에는 거의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크루즈 핵미사일 16개를 탑재할 수 있어 ‘하늘의 저승사자’로도 불린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8월 북한 핵위협에 대한 억제 차원에서 이 B-2 3대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전진 배치한 바 있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미 공군의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38 탈론 두대를 사이에 두고 조종사들에게 훈시를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략폭격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핵잠수함으로 구성된 ‘핵 3원체제’(neuclear triad)는 우리나라에 커다란 위해를 가하려는 적들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핵전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군 전력의 현대화, 특히 핵전력의 현대화는 국가안보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 같은 현대화가 시퀘스터(자동 예산삭감)와 다른 재정적 걸림돌에 의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우려했다.

헤이글 장관은 앞으로 수주 내에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청문회에 출석해야 할 입장에 놓여 있다. 후임자인 애슈턴 카터 지명자의 상원 인준청문회가 늦어지는 탓이다.

그는 “모든 장병이 하나로 연결돼 있으며 한 명이 낙오되면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며 “36시간 B-2 폭격기를 비행하는 임무에서부터 성폭력에 대처하는 임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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