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힐러리 ‘개인 이메일’ 온라인 공개키로

미 국무부, 힐러리 ‘개인 이메일’ 온라인 공개키로

입력 2015-03-11 07:45
수정 2015-03-11 0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국무부가 10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재직 중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과 관련, 그의 개인 이메일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재직 시절 주고받은 개인 이메일 5만5천 쪽 분량을 전부 검토해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할 것은 모두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메일 검토 작업에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 하원 벵가지특위에 제출된 벵가지 사건 관련 이메일 300쪽 분량은 특위에 의해 미리 공개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전 장관 재임 시절 발생한 벵가지 사건은 9·11 테러 11주년인 2012년 9월 11일 리비아 무장반군이 벵가지 미 영사관을 공격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 등 미국인 4명이 숨진 사건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인 외교실패 사례로 꼽힌다.

2013년 초 물러난 클린턴 전 장관은 직전 약 4년간의 재직 기간에 관용 이메일 계정을 따로 만들지 않은 채 개인 이메일만 사용한데다 심지어 개인 이메일을 국무부 서버에 저장하지도 않아 논란에 휩싸였으며, 최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개인 이메일 5만5천 쪽 분량을 공개할 것을 국무부에 요청했다.

현행 미 연방기록법은 연방 정부 관리들이 주고받은 편지나 이메일은 정부기록물로 간주해 기밀이나 민감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관·공개함으로써 의회 위원회나 역사가, 언론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운영에 관한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나령 남가좌1동장도 함께했다. 이의린 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김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현재 월 9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점심, 다과, 놀이, 간식 등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해 회비 각출과 주변의 지원 및 보조로 운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경로당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미를 존중하여 노래방 기기 설치를 요청했으며, 13년 된 냉장고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대우와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