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달인’ 저커버그 “기저귀 가는데 딱 20초”

‘육아의 달인’ 저커버그 “기저귀 가는데 딱 20초”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02-26 22:56
수정 2016-02-27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獨 악셀슈프링거 시상식서 자랑

마크 저커버그(32)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태어난 딸 돌보기와 관련해 “20초 만에 기저귀를 갈 수 있다”며 육아 달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마크 저커버그
마크 저커버그
저커버그는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 악셀슈프링거에서 제정한 ‘악셀슈프링거상’ 수상자로 선정돼 25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시상식 강연에서 지난해 11월 태어난 딸 맥스 육아에 대해 “나는 능력남”이라면서 “시간을 재가면서 갈고 닦은 결과 이제는 20초로 기저귀 가는 시간을 줄였다”고 자랑했다. 그는 이어 “새 기저귀를 헌 기저귀 아래로 밀어 넣는 게 비결”이라면서 기저귀를 빨리 가는 요령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또 무채색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 차림을 고수하는 점에 대해 “주말에는 색깔 있는 티셔츠도 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최근 페이스북이 과감하게 투자하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의 분야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해당 기술의 발달로 질병 퇴치나 교통사고 줄이기 등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6-02-27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