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굿바이

오바마의 굿바이

김상연 기자
김상연 기자
입력 2016-09-06 23:14
수정 2016-09-07 01: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지막 아시아 순방… 朴대통령 기여와 리더십에 감사드린다”

이미지 확대
버락 오바마 캐리커처
버락 오바마 캐리커처
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이 감성적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언론에 대한 입장 발표 말미에 이번 회담이 사실상 임기 중 마지막 한·미 정상회담임을 시사하면서 “이것이 나의 마지막 아시아 방문이 될 텐데 이 기회를 통해 박 대통령 및 그 팀과 함께 협력하고 일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이지만, 오는 11월 6일 미국 대선에서 차기 대통령이 선출되면 사실상 권력이 차기로 넘어가는 셈이어서 이번 박 대통령과의 회담을 실질적인 마지막 회담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과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에 있어서 미국의 강한 동맹”이라며 “박 대통령이 세계 무대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것은 다시 한번 한국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격찬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박 대통령의 여러 기여와 리더십에 감사드리고 대통령의 팀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회담은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6번째 만남이었다.

비엔티안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2016-09-07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