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관리 “사드 가동 준비 갖춰져…초기 요격 능력 도달”

미국 국방부 관리 “사드 가동 준비 갖춰져…초기 요격 능력 도달”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5-02 08:49
수정 2017-05-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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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성주에 긴급 배치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현재 가동 준비가 갖춰진(now operational)’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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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 부지에 이동식 사드 발사대가 배치돼 있다. 성주 연합뉴스
28일 오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 부지에 이동식 사드 발사대가 배치돼 있다. 성주 연합뉴스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관리가 1일(이하 현지시간) “그것(사드)은 초기 요격(initial intercept) 능력에 도달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관리들은 사드의 초기 요격 능력이 올해 말에는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한미군이 성주군 골프장 부지에 전격적으로 사드 배치 작업을 진행한 가운데 사드의 가동 상태와 관련해 미 국방부 관리의 구체적인 언급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사드가 초기 가동 능력에 매우 접근했다. 사드가 아주 곧 가동능력을 달성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그 미사일방어체계가 임무를 완전히 수행하기까지는 추가 장비와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며 “여전히 꽤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한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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