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총격범, 34건 계획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기소

플로리다 총격범, 34건 계획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기소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3-08 09:46
수정 2018-03-08 0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 하원, 총기규제·일부교사 무장 허용법안 통과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AR-15 반자동소총을 난사해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19)가 모두 34건의 계획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 [로이터=연합뉴스]
플로리다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 [로이터=연합뉴스]
브로워드 카운티 대배심은 이날 크루스에게 각각 17건의 1급 계획 살인과 1급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크루스는 범행 3주 만에 기소됐다. 앞서 지난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학생들은 참사 2주 만에 등교했다.

크루스는 미국 총기 범죄 사상 공립학교에서 두 번째 많은 사망자를 낸 범행의 장본인으로 기소됐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퇴학생인 크루스는 약 10분간 이 학교 12동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총기를 난사했으며, 대피하는 학생들 틈에 끼여 학교 밖으로 빠져나왔다가 인근 코럴 스프링스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브로워드 카운티 교도소에 독거 수감된 크루스는 교정시설 내에서 간혹 히죽히죽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일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이날 플로리다 주도 탤러해시에서는 주 의회 하원이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공공안전법’으로 명명된 총기규제 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앞서 상원에서도 승인된 이 법안은 총기 구매 제한 연령을 18세 미만에서 21세 미만으로 상향하고 법집행기관에서 일정한 훈련을 받은 코치 겸직 교사와 교직원에 한해 교내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