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과 관계 정말 좋다…폼페이오는 스타”

트럼프 “북한과 관계 정말 좋다…폼페이오는 스타”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0-12 08:35
수정 2018-10-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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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에 “연준의 통화정책 큰 실수…까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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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18.10.12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한 관계가 정말 좋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스타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전쟁으로 가고 있던 북한과 우리가 한 일을 보라. 알다시피 지금은 관계가 좋다”고 다시 말한 뒤 “그것은 변화였다”고 힘을 줬다.

그는 또 북한 비핵화 협상을 총괄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대해 “그는 환상적이다. 그는 스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 미국 증시가 10일에 이어 11일에도 급락하자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탓으로 돌리며 노골적으로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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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트레이더
심각한 트레이더 11일(현지시간) 이틀째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존 패닌이 심각한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2018.10.12
AP 연합뉴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이 너무 공격적”이라며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좀 까불고 있다. 웃기다”라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뉴욕증시가 폭락한 직후에도 기자들에게 “연준이 실수하고 있다. 연준은 너무 긴축적이다. 난 연준이 미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심야 폭스방송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연준이 날뛰고 있다. 그들의 문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금리를 올리고 있고 이것은 웃기는 일”이라며 “내 생각에 문제는 연준이다. 미쳐가고 있다(going loco)”고 공세를 퍼부었다.

뉴욕증시가 급락한 이후로만 하루 새 4차례 걸쳐 연준을 공격한 셈이다. 앞서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전날 3% 이상 폭락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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