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하다 여섯 살 초등 일학년 제자에게 총 맞은 美 여교사 빠른 회복

훈계하다 여섯 살 초등 일학년 제자에게 총 맞은 美 여교사 빠른 회복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1-07 16:29
수정 2023-01-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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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6일(현지시간) 여교사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한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의 리치넥 초등학교 바깥에 학생들과학부모들, 경찰들이 모여 있다. 일간 버지니안 파일럿 제공 AP 연합뉴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6일(현지시간) 여교사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한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의 리치넥 초등학교 바깥에 학생들과학부모들, 경찰들이 모여 있다.
일간 버지니안 파일럿 제공 AP 연합뉴스
해맑게 웃고 있는 이 여성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의 리치넥 초등학교에서 1학년 여섯 살 학생에게 훈계를 했다가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은 30대 여교사 애비 즈베르너다.

미국의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그의 빠른 회복을 염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 당국은 즈베르너 교사가 여전히 위중한 상태지만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필립 존스 시장은 그가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AP 통신과 CNN 방송,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즈베르너는 6일 오후 2시쯤 교실에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여섯 살 소년을 나무라다 그가 쏜 권총에 맞았다. 이 도시는 주도 리치먼드로부터 남쪽으로 121㎞ 떨어진 곳이며 18만명 정도가 모여 살고 있다.

이 학생은 학교에 권총을 들고 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가 총기를 지니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학생이 교사를 겨냥해 총을 한 발만 쐈다고 설명했다. 오발 사고는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경찰은 이 학생을 구금했다. 총격으로 다른 학생은 다치지 않았다. 큰 충격을 받은 550여명의 이 학교 학생들은 교내 체육관으로 대피했다가 심리 상담을 받고 나서 귀가했다.

학교는 월요일인 9일 휴교할 예정이다.

취임한 지 사흘 밖에 안된 필립 존스 뉴포트 뉴스 시장은 “뉴포트 뉴스의 어두운 날”이라며 “시의회와 교육청 등이 적절한 사후 조치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포트 뉴스 공립학교 교육감 조지 파커는 “너무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우리는 아이들을 바르게 교육하고 이들의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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