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에 키스하려다 ‘멈칫’…트럼프, 허공에 입만 벙긋한 이유

부인에 키스하려다 ‘멈칫’…트럼프, 허공에 입만 벙긋한 이유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1-21 11:04
수정 2025-0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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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본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 입장해 앞서 입장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 맞추고 있다. 2025.01.21 워싱턴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본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 입장해 앞서 입장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 맞추고 있다. 2025.01.21 워싱턴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아내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맞춤하려고 했지만 멜라니아 여사가 쓴 모자에 막혀 허공에 키스를 날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마련된 취임식장에 입장한 뒤 자기 자리 쪽으로 걸어갔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입장해 있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멜라니아 여사의 왼손을 잡은 뒤 여사의 왼쪽 볼에 입맞춤하려고 했다.

멜라니아 여사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볼을 남편을 향해 내밀었지만, 그가 쓴 모자의 챙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마를 가로막았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허공에 입만 벙긋하며 어색한 키스가 연출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짙은 감색의 동그란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CNN에 따르면 이 모자는 미국 디자이너 에릭 자비츠(Eric Javits)의 제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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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본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 입장해 앞서 입장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 맞추고 있다. 2025.01.21 워싱턴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본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 입장해 앞서 입장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 맞추고 있다. 2025.01.21 워싱턴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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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본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 입장해 앞서 입장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 맞추고 있다. 2025.01.21 워싱턴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본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 입장해 앞서 입장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 맞추고 있다. 2025.01.21 워싱턴 AP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의 키스가 모자에 가로막힌 어색한 장면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USA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취임식 전 공중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며 “SNS에서 ‘의도적으로 피한 것 같다’는 의견과 ‘귀여운 순간’이라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들도 이 모습을 포착해 소개했다. 가디언은 “멜라니아 여사의 모자가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키스를 가로막았다”는 제목으로 이를 소개했다.

BBC 방송은 “어색한 공중 키스”라고, 스카이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에게 키스하지 못해 어색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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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본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 맞추고 있다. 2025.01.21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본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 맞추고 있다. 2025.01.21 A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마친 뒤에서야 멜라니아 여사의 뺨에 제대로 입을 맞출 수 있었다.

이들 부부의 입맞춤이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키스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 바 있다. 당시에도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키스를 피했다”는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한편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집권 1기 때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아 ‘은둔의 영부인’이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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