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해안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1일 밝혔다.

USGS는 이날 오후 8시52분께(현지시간) 아탐부아에서 동쪽으로 411km, 암본에서 남쪽으로 425km 떨어진 마루쿠주(州)의 바랏다야제도 인근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진앙지는 해저 132km 지점이다.

마루쿠주 수색 및 구조 당국자는 “인명 및 재산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하와이 소재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마루쿠주 당국자는 “지진 발생 지점이 도시에서 워낙 멀리 떨어져 있는 작은 제도 인근이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태평양을 둘러싸고 지각운동이 활발한 환태평양화산대(Ring of Fire)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화산 활동이 활발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