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골초아기’ 충격 상황

인도네시아 ‘골초아기’ 충격 상황

입력 2013-11-20 00:00
수정 2013-11-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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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골초 아기 알디 리잘. 유튜브 영상캡쳐
인도네시아 골초 아기 알디 리잘. 유튜브 영상캡쳐
줄담배를 피워 ‘골초 아기’라는 충격적인 별명으로 불렸던 인도네시아 아기가 금연에 성공했지만 이번엔 정크푸드에 중독됐다고 호주 매체 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주에 사는 알디 리잘(5)은 생후 18개월 때부터 담배를 피웠고 2살이 돼서는 하루 2갑씩 피우는 골초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디가 담배를 피우는 동영상이 공개돼 전세계에서 비난 여론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국가아동보호위원회가 알디 리잘의 부모가 알디에게 담배를 피우게 한 행동이 아동학대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고 현재 5살인 알디는 금연에 성공했다.

하지만 알디는 이후 정크푸드와 연유 등에 빠져 체중이 25kg이나 불어났다. 알디의 어머니 다이안(28)은 “아이가 많이 먹는다”며 “집안 사람 누구도 아이가 먹는 것을 말리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알디의 가족들은 아이에게 과일과 채소를 먹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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